▣ 재속 복자회 천안지부 6월 월례모임 ▣

 

*일시 : 2024년 6월1일(토)

*참석인원 : 73명

 

◆ 진행 순서 및 내용

 

1. 오전 – 성당, 교육관

   09:30 ~ 시작 및 호칭기도

   10:00 ~ 미사(성당)

   11:00 ~ 강의 I (교육관) - 윤미자 아델라 수녀님

   12:10 ~ 삼종기도,낮기도 

 

2. 오후 – 교육관

   12:30 ~ 13:30 점심식사

   13:30 ~ 15:00 강의 II (교육관) - 윤미자 아델라 수녀님

   15:00 ~ 15:20 회장님 공지사항

   15:20 ~ 16:00 청소

   16:00 ~ 마침기도

        

 

 ◆ 강의 I 윤미자 아델라 수녀님

 

주제 : 양심불

 

1. 양심(良心)

 

• 사물의 가치를 변별하고 자기의 행위에 대하여 옳고 그름과 선과 악의 판단을 내리는 도덕적 의식
• 양심의 가책이나 양심에 부끄럽지 않다고 말하듯이 자기가 행하게 되는 일, 특히 나쁜 행위를 비판하고 스스로 반성하는 의식
• 사람으로서 마땅히 가져야 할 바르고 착한 마음

 

  양심

        :  (라) Conscientia = 함께 앎       CON (함께) + SCIENTIA (앎, 지식)

           초월자 하느님과 더불어 인간 그 자신을 포괄하는 '앎' 이라느 의미로서 초월자이신 하느님으로부터 기원한다.

 

2. 창설 신부님은 양심에 대해 어떻게 표현하셨는가?

 

• 영혼의 등불 (1963. 5. 18)
• 하느님께로 가는 첫째 문, 하느님의 첫째 말씀 (1964. 9. 15)
• 진리 (영가 66)
• 영혼의 눈 (1973. 3. 11)
• 우리를 보호하는 하느님의 손 (단, 명 40)
• 선을 취급하는 지성의 협조자 ( 단, 명 18)
• 초성계의 빛 (1973. 1. 10)
• 영혼의 도수, 하느님 사랑의 도수 (1973. 8. 3)
• 영혼의 빛 (단, 명 189)
• 보호기관 (1968. 8. 24 / 1968. 8. 25)
• 지혜로운 다섯 동녀의 불 (1971. 6. 4)
• 성체불은 양심불의 상징 (1974. 5. 28)

 

3. 양심불 = 영혼을 밝게 비추어 주는 등불, 하느님을 향해 열정으로 타오르는 불

 

• 완덕오계 제 4계 : '양심불을 밝히고' = 하느님께 대한 열심과 열정으로 양심을 뜨겁게 하고, 그 뜨거움을 점점 달아 오르게 하라.
• 하느님께 언제나 자유로이 영혼 안으로 들어 오실 수 있도록 마음의 문을 열어 두는 것이 양심불을 밝히는 것
• 침묵대월의 삶으로 협조하는 성의 노력과 양심불로 침묵대월을 통해 대월 극치의 경지로 나아가 성령의 빛을 받으면 양심불은 영혼을 성령의 불로 가득 채운다.

     

4. 영혼 침묵으로 밝아지는 양심불

 

• 영혼 침묵 : 이성침묵과 의지침묵 = 둘 모두 양심이 관계됨
• 영혼에는 이성과 의지의 능력이 있고, 그 능력에는 이성의 동작은 양심이고 의지의 동작은 자유
• 인간의 자기실현은 자유의 행사에 의해 이루어지므로, 자유가 그 목적을 이루려면 양심의 소리를 잘 따라야 한다.
• 영혼침묵 = 사욕으로부터 양심과 자유의 해방
• 의지침묵 = 양심불은 필수 조건이며, 의지의 작용인 자유가 올바른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양심불을 밝혀야 한다.

 

5. 양심불과 사욕

 

• 양심의 가책에도 불구하고 죄를 범하면 양심불이 꺼진다.
• 양심불이 꺼지면 자유는 병들게 되고, 병든 자유는 앞을 못본다.
• 분심잡념과 사욕으로 가득찬 영의 어두움을 침묵으로 물리치게 하는 가장 중요한 기능 = 양심
• 사욕 = 양심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해자

 

6. 치열한 양심불 = 열심

 

• 열심이란?

          : 수덕생활을 하면서 잘못함을 뉘우쳐 통회, 정개, 보속하며 우리 목적지인 하느님께로 나아가는 것

• 이렇게 우리 모든 행위와 희생을 열심에서 불(양심불)을 통하여, 하느님께 번제로 바쳐야 한다. 이것이 치열한 양심불이다. ( 1961. 7. 23)

 

7. 찬란한 양심불은 영원한 기도

 

• 몸은 자도 마음은 깨어 양심불을 켜고 기다린다.
• 양심불이 밝은 사람은 자면서도 기도한다.
• 하느님은 무한하시기 때문에 양심불의 밝기와 치열함은 제한이 없다.
• 양심불이 밝으면 마음이 안정되어서 끊임없는 기구를 할 수 있다.
• 양심불이 찬란하면 비록 육신의 병이 생겨도 그 화가 복이 된다.

 

8. 치열히 타올라 면형제사를 드리는 양심불

 

     :  우리의 목적은 하느님을 모시기 위해 사욕 없는 마음, 어둠을 없앤 찬란한 양심을 가져

        면형제사를 올리는 면형사제가 되어야 한다.

        면형제사는 사욕 없는 제사, 희생 제사를 드리는 것이며, 죄없이 살면서 사욕까지 없이 살면서 찬란한 양심불을 지키는 것이다.

 

 

◆ 강의 II 윤미자 아델라 수녀님

 

주제 : 전례 주년 ( Annus Liturgicus)

 

1. 전례 주년

 

• 교회 고유의 주기 제도를 1년 단위로 표시한 것
• 1년의 시간을 통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실현된 하느님의 구원 업적을 기념
•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부활, 성탄 두 축으로 구성
• 시간과 공간 안에서 그리스도의 신비를 체험

 

2. 전례 주년의 의의 

 

• 교회는 1년의 과정 속에서 그리스도의 모든 신비, 즉 강생에서 시작해서 성령강림날과 주님의 기다림을 기념한다. (전례헌장 102항)
• 전례 주년을 통하여 교회는 그리스도 안에서 실현된 하느님의 구원 역사와 업적을 단계적으로 기념하고 재현하는 것
• 세상 끝날까지 계속될 하느님의 구원사업

 

3. 전례 주년의 구성

 

• 전례력의 한 해 = 대림 제1주일 ~ 그리스도완 대축일 ( 가해 / 나해 / 다해 )
•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부활대축일과 성탄대축일을 중심으로 구성
• 주님부활대축일 : 춘분이 지난 후 다음에 오는 보름 다음 주일이기 때문에 매년 이동됨
• 주님성탄대축일 : 초기 교회시기에 로마의 태양신 축제일을 그리스도교에서 주님성탄대축일로 지내게 됨으로써, 그레고리력에서 12월 25일로 고정되어 축제를 지내고 있다.

 

4. 전례력 = 대림시기를 시작으로 성탄, 사순, 부활시기를 거쳐 연중시기까지 1년을 주기로 하여 하느님의 구원경륜을 기념하도록 하는 것.

     

                                                                

                                     

 

5. 대림시기 전례 특징

 

• 대영광송을 하지 않는다.
• 오르간이나 다른 악기는 오직 성가를  도와주기 위해서만 사용한다.
• 제대 주위의 화려함을 피한다.
• 사제 제의 : 회개와 속죄 의미인 자색
• 1부 ( 대림 제 1주일~12월16일까지 )와 2부 ( 12월 16일~성탄 밤미사 전까지) 두 시기로 나뉨

 

6. 성탄시기 전례특징

 

• 사제 제의 : 흰색
• 성탄 8부 : 성탄 후 8일간 경축
• 성탄 나무 ( 트리 )
• 산타클로스
• 주님 공현 : 동방 박사 세 분의 경배 ( 황금, 몰약, 유황 )

 

7. 사순시기 전례특징

 

• 대영광송과 알렐루야를 노래하지 않는다.
• 재의 수요일 ( 사순시기 시작 ) : 자색 제의, 재 축복 후 머리에 얹는 예식
• 성주간 : 주님수난성지주일~성토요일까지 예수님께서 위대한 구원사업을 이룩하시는 때 ( 교회 전례의 정점을 이루는 기간 = 파스카성삼일 )
• 성목요일 : 흰색 제의, 성유축성미사, 주님만찬미사, 발씻김예식, 수난감실 조배
• 성금요일 : 홍색 제의, 단식재와 금육재 ,미사는 없으며 십자가 예식을 거행한다.
• 성토요일 : 주님수난과 죽음을 묵상하며 부활의 희망을 준비

 

8. 부활시기 전례적 특징

 

• 백색 제의 : 기쁨과 찬미
• 대영광송과 알렐루야를 다시 노래한다.
• 부활초를  켜 놓고 부활을 경축한다.
• 부활삼종기도
• 부활성야미사 ( 빛의 예식으로 시작 )
• 부활 8부 축제 ( 대축일 )

 

9. 연중시기

 

• 녹색 제의 : 생명과 희열과 희망을 상징
• 33~34주간 : 주님세례축일 다음 날~재의 수요일 전 화요일까지 / 성령강림대축일 후 월요일~대림 제1주일 전 토요일까지
• 연중 마지막 주일 : 온누리의 임금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왕 대축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