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달의 순교자
2023.07.01 15:43

07월 이소사 아가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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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사 아가타

(신분 : 과부 순교일 : 1839-05-24 순교지 : 서소문 밖 )

 

이소사는 경기도 이천 출신으로 17세 때 결혼하였으나 남편을 여의고 친정으로 돌아와 살면서 어머니, 동생 이호영과 함께 입교하였다. 아버지가 대세를 받고 사망하자 동생을 따라 서울로 이사하였는데, 18352(음력 정월) 한강변 무쇠막에서 동생 이호영 베드로와 함께 체포되었다. 포청에서 여인으로는 차마 견디기 힘든 형벌과 고문을 참아 냈고 형조로 이송되어 동생과 함께 사형 선고를 받았다. 그러나 사형 집행이 연기되어 옥살이를 더 해야 했다. 고통스러운 옥중 생활 속에서도 동생과 함께 한날 한시에 순교하자고 위로하고 격려하며 인내와 극기로써 생활하였다. 동생을 먼저 순교의 영광을 입게 하고 자신은 동생이 옥사한 지 7개월 후인 1839524일 서소문 밖 형장에서 8명의 교우와 함께 참수형을 받고 56세의 나이로 순교하였다.

 

 

<기해일기>

그녀의 얼굴에는 언제나 화평한 기색과 기쁜 웃음이 떠나지 아니 하였으니. 그녀의 착하고 아름다운 언행을 모두 기록하기도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다. ’

 

 

복녀 심아기 바르바라

(신분: 동정 / 순교일: 1801. 4월초 / 순교지: 한양 포도청)

 

경기도 광주 태생인 심아기 바르바라는 오빠 심낙훈에게서 교리를 배워 입교한 뒤 신자로서의 본분을 지키며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였다. 그러던 중에 성인들의 모범에 감동하여 하느님께 동정을 바치기로 결심하였으며, 이후로는 조용히 집 안에서만 지내면서 모범적으로 교회의 법규를 지켜 나갔다. 1801년의 신유박해로 오빠가 체포되자, 심 바르바라는 포졸들이 얼마 안 있어 자신에게도 찾아올 것이라 예상하고 그들을 기다렸다. 마침내 포졸들이 들이닥쳐 체포하려고 하자, 그녀는 어머니를 향해 너무 슬퍼하지 마시고 제가 천주의 성스러운 뜻에 순종하도록 놓아두십시오.”라고 말한 뒤, 스스로 그들 앞으로 나아가 분명하게 신앙을 고백하였다. 그런 다음 동요하지 않고 옷을 갈아입고서 한양으로 끌려갔다.

이후 심아기 바르바라는 포도청에서 배교를 강요당하며 모진 형벌을 받았지만, 어떠한 경우에도 결코 굴복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계속되는 형벌을 견디어 내지 못하고 순교하였으니, 그때가 18014월 초로, 당시 그녀의 나이는 18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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