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5월 한국순교복자수녀회 재속복자회 양성자반모임
◎ 일 자 : 5월 11일 (토) 12시 – 16시
◎ 장 소 : 오륜대 수녀원
◎ 참석인원 : 총57명 (봉사자 포함)
◎ 지도수녀: 김경희 루시아 수녀
◎ 진행 순서
12:00 ~12:30 만남 (간식 및 회비납부)
12:30~13:00 시작기도
12:30 ~14:40 강의 : 고 아가다 수녀
(주제:회칙 제4장 형제적생활, 제5장 사도적활동)
14:40 ~15:30 그룹나눔
15:30 ~15:45 나눔발표
15:45 공지사항 후 마침 (회가)
◎ 강의 내용
강의 : 형제적 생활, 사도적 활동
1. 회칙은 은총의 책이다.
신앙인으로 예수님을 따르는데 있어서 그 중심은 성경이다. 예수님을 삶 안에서 만나고 말씀이 내 안에 온전히 머무를 수 있어야 한다.
회칙은 재속회원들으로서의 기준점이 된다.
아이일 때는 아이의 언어로, 어른일 때는 어른의 언어로 말하듯이 회칙은 재속복자회 회원으로서 어떤 마음으로 살아야지 할 때 그 기준점이 되는 것이다.
회칙은 은총의 책이다.
신앙생활을 좀 더 구체적으로 생활하고 싶어서 재속회에 왔고 그 기준점은 회칙이 되어야 한다.
회칙은 사랑의 법이며 재속복자회에 하느님이 주신 은총을 담아놓은 책이다
2. 제4장 형제적 생활
상호 섬김의 삶
33조 모든 회원은 합심하여 서로에게 마음을 열며, 진심으로 대화하고 서로의 부족을 채워 줌으로써 형제적 사랑이 공동체 안에 불타오르게 한다.
섬김에는 개방성이 있고 서로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다.
개방성은 나와 나의 좋은 관계 안에 또 다른 너를 받아들임이다.
다름은 풍요로움과 다양성을 준다.
다름을 인정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성장하게 된다.
성장하기 위해서는 ‘나’를 나와서 ‘너’를 볼 수 있어야 한다. 먼저 볼 수 있어야 한다.
수도공동체는 세대를 통합하여 구성한다.
수도생활에 대해 젊은 수도자가 “답답해요”라고 말하자 이를 들은 어른 수도자는 ‘뭐가 답답한지 몰라 답답했다’는 라고 한다.
젊은 수도자에게는 제한된 공간이 답답하게 느껴졌는데 어른 수도자는 제한된 공간을 당연하다고 여기며 살아왔기에 이해할 수 없었던 것이다.
제한된 공간에서 자신을 만날 수 있다.
제한된 공간에서 함께 그 시간에 있으면서 너를 만나고, 너와 생활하면서 너와 나를 바라보게 되고 너와 나를 알아가면서 다름을 이해하게 된다.
서로 다른 사람이 생활하는데 문제는 늘 존재한다.
문제를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을 알 수 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문제를 대면해야 한다.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어렵지만 문제를 보는 것도 쉽지만은 않다.
작은 문제도 크게 만드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큰 문제도 작게 만드는 사람도 있다.
어른은 큰 문제를 봉합시키면서 해결점을 찾아간다.
문제를 바라보고 대면하고 풀어가야 한다.
다른 사람의 시선으로 보고 또한 나는 어떻게 풀고 싶은지도 봐야 한다.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예수님 말씀을 묵상해야 하는데 나의 기분 나쁨만 생각하고 문제의 본질을 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맘 상해도 그냥 묻고 가는 것과 알지만 품어주는 것은 본질적으로 다르다.
알지만 품어주는 이유를 정확히 바라봐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식별력과 판단력이 필요하다.
– 월례모임과 구역모임에 성실히 참석해야 한다.
– 선종회원과의 친교 : 장례미사에 참석하고 선종회원을 위한 연도를 다 함께 바치는 것이 최고의 전교다.
3. 제5장 사도적 활동
45조 사랑은 우리를 창조적이고 개척적이게 한다.
‘사랑에서 태어나고 사랑위해 생겼으니 우리 본은 사랑이요 목적도 사명도 사랑일세.’라고 가르치신 설립자의 말씀대로 우리 사도적 활동의 중심은 하느님 백성에 대한 사랑이다.
형제적 생활과 사도적 활동은 연결되어 있다.
‘옆에 있는 사람이 형제로 보이지 않으면 부활은 오지 않는다’는 말도 있다.
아프거나 나이 든 사람들이 기도사도직을 담당하는 경우가 많다.
나를 위해서, 남을 위해서 하루 종일 기도하는 직분이다.
기력이 약해서 기도밖에 할 수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아니다. 기도는 훈련이다.
평소 활동하면서 기도해야지 아팠을 때나 나이들었을 때 기도사도직을 열심히 할 수 있다.
예수님은 십자가 위에서 고통을 기쁘게 받아들였다.
어른이 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라.
어른이 된다는 것은 상처받을 준비가 되어 있음이다.
– 가난한 본당일수록 서로 나눔이 많다.
아쉬움이 있어야 아쉬움을 알고 아쉬움을 알아야 도울 수 있기 때문이다.
자꾸 줘봐야 줄 수 있고 나눌 수도 있다.
주는 훈련이 필요하다.
다름의 이해는 경험을 통해 가능하다.
- 겸손한 사람은 나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며 반성하는 사람이다.
나를 꾸미지 않고 있는 그대로 드러내 보이는 데는 겸손함이 필수이다. 그래서 겸손은 악마도 이긴다.
나눔주제 : 나는 어떤 재속회 회원으로 남고 싶은가?
나는 서약 때 하느님께 무엇을 청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