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속복자회 부산지부
2023년 9월 재속복자회 양성자반모임
일 자 : 9월 9일 (토) 13시 – 16시
참석자 : 총 72명 (봉사자 포함)
장 소 : 오륜대 수녀원
담 당 : 김경희 루시아 수녀
진행 순서
12:30 – 13:00 간식
13:00 – 14:45 시작기도(삼종기도)
재속복자회 회원의 서약
완덕오계
강의 (주제 : 대월생활 / 김경희 루시아수녀님)
14:45 – 15:00 휴식
15:00 – 15:40 그룹나눔
15:40 – 16:00 나눔발표
강의 : 대월생활
1. 완덕오계
: 침묵과 대월을 더 자세하게 집약, 침묵 대월을 잘하기 위한 거울
1계 분심잡념을 물리치고
2계 사욕을 억제하고
3계 용모에 명랑과 평화와 미소를 띠우고
언사에 불만과 감정을 발하지 말고
태도에 단정하고 예모답고 자연스럽게 하고
4계 양심불을 밝히고
5계 자유를 천주께 바치고 그 성의를 따를지니라.
1계-3계: 침묵
4계: 침묵과 대월로 하느님의 빛을 받으면 가능해짐.
양심불은 침묵대월로 더 잘하게 하고 침묵대월로 더 밝아진다.
· 창설신부님 : 박유룡 안드레아 신부님
· 마뗄 : 윤병현 안드레아 수녀님
· 쁘로마뗄 : 홍은순 라우렌시아 수녀님
재속복자회원들도 다 성인이 되길 원하셔서 재속복자회를 창설하셨어요. 우리 창설신부님은 한국순교복자수녀회를 창설하시고, 1957년 남자수도회인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를 설립하셨어요. 그리고 가족수도회인 우리 재속복자회를 설립하셨어요. 재속복자회는 3개 지부가 있어서, 서울 1,2지부, 부산지부, 천안지부가 있어요. 해외에도 미주에도 재속복자회가 많이 있어요. 페루, 맥시고, 달라스, 에트로이트, LA, 뉴욕 등 여러 개가 있어요. 창설 신부님 한 알의 밀알이 떨어져서 면형무아의 영성이 전 세계적으로 퍼져가고 있어요. 수도자들은 점점 고령화되고 있는데, 재속복자회 회원이 늘어가고 있는 추세가 되면서 이 영성을 꽃피워야 되는 거예요. 또 전하셔야 하는 것이 재속복자회원의 사명이 되어야 해요.
면형무아로 가기 위해서는 단계가 있어야 하는데, 첫 번째로는 점성정신이고, 이 점성정신이 대월이 된다.
2. 면형무아의 삶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
(1) 점성 : 면형무아를 이루는 기초로 점(點)의 성질에서 나온 영성이다.
가장 작으면서도 모든 것의 시작과 마침을 이루는 점처럼 자신
을 낮추는 비움과 점처럼 작은 것도 소홀히 하지 않고 지나치지
않는 겸손함을 발한다.
(2) 침묵 : 침묵은 단순히 말을 하지 않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하느님과 하나되는 데 방해되는 모든 것을 죽이는 순교를 말한다.
(3) 대월 : 대월은 영혼이 하느님과 만나 하느님의 현존 속에 살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3. 대월생활
- 하느님 말씀을 내 삶에서 실천을 실천해야한다. 내 정신이 된 말씀은
점점 더 잘 깨닫게 되어 하느님과 통하게 된다.
- 대월 생활은 영성생활의 순간과 같다. 모든 순간에 하느님을 찾고 모시는
대월생활은 모든 순간이 기도가 되고, 모든 순간이 나와 하느님 사이에
친밀함은 이 시간이 기도가 되도록 결정한다.
- 대월생활을 하는 사람은 늘 기도하는 마음. 대월생활은 ‘늘 기도하라.’는
말씀을 실천하는 삶이며, 하느님의 말씀과 정신, 그리고 하느님의 뜻에
전적으로 복종하는 삶으로 이루어지는 정신기도. 이러한 대월생활로 우리
는 하느님의 빛을 받아 하느님과 친교를 나누는 영적 생활에 생명을
유지하고 활력을 받게 된다. 대월생활이야 말로 참된 관상기도.
- 일상의 모든 일을 떠나서 손을 놓고 홀로 하느님과 대면하는 대월기도는
힘이 되고 활력소이다.
- 대월생활은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는 생활이고 우리의 영광이 되는 삶.
점성, 침묵, 대월로 면형무아를 약속하는 우리에게 대월 하느님을 향한
우리의 전 영성생활이 영혼이 되고, 침묵 그 영혼이 육신과 더불어 현실
과 살아가는 활동이 된다. 우리는 침묵, 대월 생활로 하느님의 빛을 받아
야하고 그렇게 됨으로써 우리는 예수그리스도의 빛으로 세상을 비추는
등불이 된다. 그것이 우리의 사도직이다. 우리의 사도적 열성과 힘은
대월, 관상에서 나오고 우리의 깊은 대월은 사도적 활동에서 열매 맺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