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속복자회 부산지부
2023년 2월 재속복자회 월례모임
일 자 : 2월 27일 (월) 13시 – 15시 50분
참석자 : 총 121명 (임원 5 명 )
장 소 : 부산 빨마수녀원 마당(오륜대 순교자 성지 임시성전)
담 당 : 김경희 루시아 수녀
진행 순서
13:00 – 13:15 재속 복자회원 서약
124위 한국 순교 복자 호칭기도
설립신부님 시복 시성을 위한 기도
공지사항(회장님)
13:15 – 13:30 성무일도(낮기도)
13:30 – 13:40 2022년 출석상 시상 (총 64명 : 서약자 47명, 양성자 17명))
13:50 – 14:20 총장수녀님 말씀(주제 : 쪼개진 면형으로 경청의 삶을 살자)
14:20 – 14:50 2022년 재속복자회 부산지부 활동보고
15:00 – 15:50 미사(임영준 베드로 신부님)
‘쪼개진 면형으로
경청의 삶을 살자‘
기울 경
들을 청
= 남의 말을 귀기울여 주의 깊게 들음
마음의 귀로 듣기
오늘 너희가
그분의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면!
너희는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마라
시편 95,7-8
스티븐 코비의 듣기의 5단계
1단계(무시하기) - 누군가 말을 하는 데 있어서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것
2단계(듣는 척하기) - 고개를 끄덕이면서 흥미롭게 듣는 척을 아지만, 사실 마음은 딴 데 가 있는 것.
3단계(선택적 듣기) - 관심이 있는 키워드가 들릴 때만 귀를 기울이는 것
4단계(귀 기울여 듣기) -충분히 귀를 기울여 전달자가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말의 내용에 집중하면서 듣는 단계
5단계(공감적 경청) -상대방에게 깊은 관심을 기울이면서 단어나 내용 미상의 의미를 감지하는 듣기
경청
1. 이 해
· 무엇이 상대방에게 의미가 있는지 인식함.
· 상대방이 사물을 보고 들는 방법과 삶의 다양한 측면에 대해 알고자 함
· 항상 우리의 판단을 수정하고 변경할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해야 함
2. 상대방에 대한 신뢰
· 상대방이 자신의 가능성을 최대한으로 성장시키고
· 발전시키려는 경향이 있음을 가장 먼저 확신하는 것이 중요
3. 무한한 관심과 존중
· 무한한 관심과 존중, 오직 두 가지 차원을 용에서만 사람들에게 부드러움과 애정을 느끼고, 보여줄 수 있다는 것
4. 상대방 수용
· 상대방의 준거를 속에 들어가는 것
· 상대방의 관점을 통해 사물을 보는 것
· 상대방과 자신을 동일시하고 그가 보는 대로 세상을 보는 능력
공감은...
내 신발을 옆에 벗어 놓고
타인의 신발을 신어보는 것
공감은...
심리적으로 신선한 산소를 제공해주는 것
공감은...
'지금 여기에 현존하며
온전히 상대와 함께 의식적으로 머무는 것
익숙한 것을 낯선 눈으로 보고, 상대의 이야기에 호기심을 갖고
상대가 말하는 지금 이 상황에 함께 있어 주는 것
공감적 경청
1. 경청은 '침묵하는 것' 입니다.
1. 침묵은 들음과 경청을 위한 기본 조건
2. 마음 안의 분노, 적대적 감정, 불평-등 사욕을 침묵
3. 다른 이를 위한 공간을 만드는 것 - 들음을 위한 공간
4. 귀 기울여 듣는 '마음의 귀' 를 가지는 내면의 침묵
5. 상대는 선물로 받은 그 공간 안에서 생각을 재정렬하고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
6. 경청하는 침묵에서 더 창되고 더 본질적인 말, 정화되고 진정성 있는 말, 상대를 위로하고 치유하는 말이 태어납니다.
내 생각은 버리고,
상대의 마음은 담고
끊임없는 비움
2. 경청은 '상대방에게 우선권을 주는 것'
1. 자신의 관점, 선입견, 편견을 내려놓는 것
2. 자신 안에 공백을 만들어 다른 사람을 받아들일 공간을 만 들고, 환대를 제공하는 것
3. 들을 귀를 잃어버린 사람은 자기중심적이고 대화의 중심에 항상 '자기'가 있음
4. 경청은 상대방이 주인공이고 우리는 그를 위해 거기에 있는 것
5. 상대가 자신을 인식하고, 자신을 찾고, 자신을 표현하도록 이용하 는 것
6. 상대가 하는 말은 사전에서 찾을 수 있는 단어의 의미보다 더 많은 것을 포함하고 있음을 겸손하게 인식하는 것.
3. 경청은 '판단하지 않는 것
1. 상대방이 의미하는 바를 되풀이하거나, 반박하거나 거부할 준비를 위해서 듣는 것이 아님
2. 이해하고 공감하기 위해서 듣는 것
3.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그가 사는 세상을 바라보아야 하고, 메시지를 성급하게 예석하지 않으며 상대가 전달하려는 내용의 핵심을 찾는 것
4. 귀를 기울여 듣는 동안 자신의 의견과 관점을 제치 두고, 서두르거나 조급하게 판단하지 않고 끝까지 이야기를 듣는 것
4. 경청하기는 '본질을 파악하는 것
1. 사람은 입으로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얼굴로, 손으로, 몸으로, 침묵으로도 말을 함
2. 경청하기는 이 많은 신호의 본질을 파악하는 것
3. 말은 의사소통 도구이자 관계 도구이기 때문에 중요하지만.항상 그 너머에 있는 것의 수단이고 거울이며 필터
4. 상대방이 하는 말을 놓치지 않고 세밀하게 잘 듣는 것, 정확하게 듣는 것, 이것이 경청의 출발
5. 경청하기는 '시간을 주는 것'
1. 말하고 경청하는 데는 시간이 요구되고, 시간이 소모됨
2. 경청하겠다고 마음을 먹었으면, 이제 말하는 사람이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앞으로 건너' 수 없음
3. 이 시간은 잃어버린 시간이 아니라 우리가 원하고 봉헌한 시간
4. 경청한다는 것은 누군가에게 무상으로 시간을 주는 것
예수 그리스의 경청
1. 예수님의 경청의 삶은 '폭이 넓습니다.?
·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좋아하는 사람, 좋아하는 말만 들으신 것이 아니라 가난한 사람, 병자, 죄인 등 남들에게 무시당하던 사람들에게 주의를 기울이시고 그들의 말을 경청
· 우리 천막의 터를 넓어야 함
→ 다양한 많은 이들이 우리 안으로 들어오도록 우리 경청의 쪽, 우리 마음 의 폭을 넓힌다는 것
너의 천막 터를 넓혀라. 이사 54,2
· 예수님의 청각은 멀리 있는 사람의 소리에까지 섬세하게 조정
· 사람들로부터 무시당하고 경시되었던 그 사람을 주목하시고
· 그의 원의를 경청하기 위해 가시던 길을 멈추심
2. 예수님의 경청은 깊이가 있습니다.
· 예리하게 꿰뚫는 특성이 있어서 마음의 소리, 무언의 속뜻까지 들으시며 근원적 필요를 간파하는 예리한 능력
· 사람들이 내보이는 종교적 겉모습에 휘둘리지 않으시고 더 깊은 차원으로 들어가 그들의 참된 갈망을 파악
3. 예수님의 경청은 곁에 함께 있는 것' 입니다.
· 예수님은 사람들을 당신 곁으로 불러 앞자리 중양에 두심 특히 사회의 변방, 소외된 처지에 있던 이들, 세리와 죄인, 그늘진 곳에 살아가는 이들을 가운데로 부르심
· 당신의 공간으로 맞아들여 함께하시며, 귀 기울여 들어주심으로써 그들을 치유해주심
경청은
· 은총입니다.
· 서로를 듣는 것은 하느님께로 가는 길입니다
마음은 귀로 들어라
마음은 귀보다
더 많이 듣는다.
쪼개진 면형으로
경청의 삶을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