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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속복자회 부산지부

202211월 재속복자회 월례모임

 

   :  1128() 13 1520

참석자  :  104 (임원  5 )

   :  부산 빨마수녀원 마당(오륜대 순교자 성지 임시성전)

   :  김경희 루시아 수녀

 

 

진행 순서

13:00  13:30 재속복자회원 서약

124위 한국 순교 복자 호칭기도

설립신부님 시복 시성을 위한 기도

위령성월, 선종회원(김순조 말지나) 연도

입회식 (1명) : 김영희 마르티나

13:30  13:40 공지사항(수녀님)

13:40  14:20 수녀님 말씀(김경희 루시아 수녀님)

14:20  14:30   휴식

14:30  15:20   미사(임영준 베드로 신부님)

 

위령성월을 마무리 지으면서 또 새해를 맞게 되었어요. 세상 달력으로는 마지막인데 또 새해라는 것이 어릴 때는 이해가 잘 되지 않았는데, 하느님은 시작이요 마침이십니다. 우리가 이 한 해가 다 가서 허탈하다고 생각하지 말고 시작하라는 의미로 대림을 주셨다고 생각해요.

우리 인간에게 있어서 피할 수 없는 말이 사말이라고 해요.

첫 번째가 죽음, 두 번째가 심판, 세 번째가 천국, 네 번째가 지옥이예요.

사말이라고 할 때는 이 네 가지예요. 우리 세례받은 사람은 다행하게도 지옥에는 안가요. 지옥에는 하느님을 증오하고 욕하고 하느님을 거부하는 사람은 지옥에 가요. 우리 사는 게 뭐예요? 사는 게 죄예요. 눈만 뜨면 죄를 짓게 되죠. 그런데 이렇게 사말이 있다는 거를 자녀들 손자, 손녀들에게 얘기를 해 주세요.

윤형중 신부님이 사말의 노래라는 책을 쓰셨는데, 신부님이 신학교 시절에 인간이 죽으면 어떻게 되는지 생각하시다가 고양이를 인간의 죽음대로 관을 만들어 신학교 뒷동산에 묻어뒀다가 15일 만에 관뚜껑을 열었더니 구더기가 우굴우굴 거렸어요. 그걸 보고 신부님이 묵상한 걸 글로 적었어요.

제가 요즘 그 글을 보고 묵상을 하고 있어요.

 

죽는 줄 알고서 죽기나했나

더 살려고 애쓰다 죽어버렸지.

죽을 때를 안다면 그냥죽겠소,

한시바삐 서둘러 준비했겠지.

 

병앓다가 약먹고 나은일있어,

이번에도 희망을 약에게두네.

천주안배 벌써 결정됐는데,

좋은약만 들여라 재촉을하네.

 

미안백분 화장품 한껏들여서

예쁜모양 내려고 애도쓰더니

그얼굴에 구더기 들썩거리고

흐늑흐늑 썩음을 알기나하나?

 

부드러운 비단만 입으려하고

입에맞는 음식만 골라먹더니

버러지의 양식을 준비해주려

그와같이 몹시도 안달을했나?

 

아리따운 자태는 형용도없이

흥건하게 널속에 고여썩은 것

화장품의 향내는 어디로가고

코찌르는 독취만 가득하구나

 

신식치장 다차려 모양내던몸

엉성한뼈 몇가락 이게내차지

 

재깍재깍 초침의 도는 소리는

우리생명 그만큼 깍는 소리요,

한치두치 나가는 해그림자는

우리일생 그만큼 덮어나가오.

 

남의부고 우리가 받지않았소?

우리부고 남에게 한번갈게요.

남의시체 우리가 보지않았소?

우리시체 남들이 한번볼게요.

 

우리죽어 사심판 들어갈때는

부모처자 형제도 따를수없소.

친한친구 동지도 따를수없소.

혈혈단신 혼자만 끌려갈게요

 

내가 하느님에 대한 사랑이 턱없이 부족하더라도 엘리베이터, 신호등이나 음식점에서 음식을 기다릴 때, “하느님 사랑합니다.”하고 실천하면 됩니다. 너무 쉽죠~ 텔레비전 선전이 나올 때처럼 일상 안에서 실천하면 됩니다. 하루에 200번 하라고 알려드렸죠. 저도 했거든요. 그렇게 하면 하느님하고 친하게 되고 하느님께서 사람들과 친하게 되는 힘을 주셨어요.

여러분이 한 해를 잘 마무리 지으면서 새해 맞으면서 은총의 대림시기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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