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재속복자회 월례모임재속복자회 부산지부
일 자 : 5월 30일 (월) 12시 10분 – 16시 00분
참석자 : 총 150명 (골롬바반 106명, 양성자반 32명, 일반 12명)
장 소 : 부산 오륜대 순교자 성지 성당
담 당 : 김경희 루시아 수녀
진행 순서
12:10 – 12:25 재속 복자회원 서약
124위 한국 순교 복자 호칭기도
설립신부님 시복 시성을 위한 기도
12:25 – 13:15 제1강의 순교자의 어머니 (강사-변지안 아녜스)
13:20 – 14:40 제2강의 고통 중에 계신 성모님 (강사-변지안 아녜스)
14:40 – 15:00 미사준비
15:00 – 15:40 미사(임영준 베드로 신부님)
15:40 – 15:50 공지사항(회장님)
15:50 – 16:00 사진촬영
강의 : 변지안 아 녜스 (시나리오 작가, 영화감독, 영화로 심리치료사)
주제 : 순교자의 모후
-제1강의 순교자의 어머니 -제2강의 고통 중에 계신 어머니
성모칠고는 성모님의 생애 동안 일어났던 일곱 가지 슬픔과 고통스러웠던 사건이다.
1. 시메온이 아기 예수님를 보면서 훗날 마리아가 예리한 칼에 찔리듯 마음이 아플 것이라고 예언한 일
2. 헤로데의 눈을 피해 온갖 고생을 하면 이집트로 피난 간 일
3. 파스카 축제를 지내러 예루살렘에 갔다가 소년 예수를 잃어버린 일
4. 십자가를 지고 사는 예수님을 만난 고통
5. 예수님이 십자가상에서 숨을 거둔 것을 본 고통
6. 예수님의 시신을 십자가에서 내린 고통
7. 아들 예수를 무덤에 묻은 고통
시메온은 구원자를 오래 기다려왔다고 하며 예수님을 축복하고 나서, 성모님께는 당신의 가슴은 찢어질 듯 아플 것이라고 예언을 한다. 성모님은 알고 계셨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도살장에 끌려가는 어린양처럼 끌려가실 그 때에 옆에 계실 것을 약속하신다. 믿음은 ‘하느님께서 지금보다 온전히 나를 지켜주실 것이다.’라는 것이다. 평화로움 가운데의 평화가 아니라, 고통 가운데 평화로운 것이 진정한 평화이다.
성모님께서 나자렛을 떠나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그 길에서 예수님을 만나셨을 때, 예수님께서 “어머니,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그리고 함께 해주십시오.”하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아들이 십자가를 지고 가는 고통스런 모습을 보면서 아들이 일어나면 일어나시며 가슴이 찢어지는 고통가운데 절대 울지 않으시며 함께 하셨다.
우리에게 성모님이 필요한 시기는 가장 힘들 때, 고통 받을 때이다.
우리는 늘 성모님을 찾아야 하고, 성모송을 바칠 때 그 끝부분을 애닳게 읊어야 한다.
성모님을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님 이라고 칭하는 것은 고통을 믿음으로 바꾼 분이시기 때문이다.
우리의 기도는 연대를 이루어야 하고 지금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안타까운 일들에도 관심을 갖고 기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