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속복자회 부산지부
2022년 3월 재속복자회 양성자반모임
일 자 : 3월 12일(토) 13시 – 15시 50분
참석자 : 총 40명(지원자 12명, 청원자 13명, 수련1 1명, 수련2 3명, 임원 2명, 골롬바반 9명)
장 소 : 오륜대 수녀원
담 당 : 김경희 루시아 수녀
진행 순서
13:00 – 13:05 시작성가 (입당가)
13:05 – 14:30 강의 (주제 : 점성정신의 상징요소와 세 가지 면, 김경희 루시아 수녀님)
14:30 – 15:10 그룹나눔
15:10 – 15:30 나눔발표
15:30 – 15:40 마침성가(복자회 회가)
15:40 – 16:00 공지사항(‘면형무아의 방’ 공동기도를 위한 온라인 회의 프로그램 설치 안내)
강의 : 김경희 루시아 수녀님
주제 : 점성정신의 상징요소와 세 가지 면
21세기 최고의 영성 = 면형무아
우리 안에 있는 5성 : 광물성, 식물성, 동물성, 신성, 인성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오신 것은 신성으로 살아가는 것을 알려주시려고 오신 것입니다.
우리가 영적으로 깨어나지 못하면 예전의 방식으로 하느님을 쫓아가게 됩니다.
나를 비우고 하느님께 온전히 맡기는 것, 그것이 믿음입니다.
샤를르 드 푸코 성인이 이 세상을 살면서 최고 힘든 것은 믿음이라고 하셨습니다.
“주님,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느님께서 해주시리라 믿습니다.” 하고
여러분의 모든 근심 걱정을 아시는 하느님께 맡기세요.
21세기 면형무아 영성을 사는 우리는 하느님을 직접 보는 것처럼 믿어야 합니다.
설립자 신부님은 “하느님이 명하신대로 온전한 마음, 정신, 영신, 모든 힘을 기울여서
네 주 하느님을 사랑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점(點)은 작고, 보잘 것 없고, 보이지 않는 존재이지만 결코 무시될 수 없는 존재입니다.
일상의 매순간을 성화하는 점성정신은 지극히 미소(微少)한 것에 대한 충실성을 뜻합니다.
신앙의 눈으로 작고 보잘 것 없는 것 안에 무(無)로 오시는 하느님의 신비를 알아보며,
면형무아(麵形無我)로 가는 침묵(沈黙), 대월(貸越) 생활의 바탕이 되는 정신입니다.
작은 일에 충실함은 자기 본분에 충실한 것이며 이는 하느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것입니다.
미소(微少)한 것에 충실하면 하느님의 사랑을 받게 되고, 이러한 사람은 큰 일을 할 수 있으며 하느님께서도 도와주십니다.
무아(無我) 된 마음을 지닌 자는 마침내 자신이 無가 되고 하느님만이 존재하시는 면형무아,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는 면형무아가 됩니다.
“완덕은 점성에서 시작하고, 절정은 면형무아이다.”(영가 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