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속복자회 부산지부
2021년 11월 월례모임
일 자 : 11월 29일(월) 13시 – 15시 30분
참석자 : 총 120명 (재속 복자회 골롬바반 96명, 양성자반 24명)
장 소 : 부산 오륜대 성지
진행순서
12:40 - 13:00 주찬미 성가 부르기
대림 첫주의 선물로 김정식 로제리오님과 성악가 송봉섭 요한 초대
13:00 - 13:20 수도자의 서약, 124위 호칭기도, 창설신부님 시복시성기도
13:20 - 13:45 김정식 로제리오님 소개 및 찬미성가
13:45 - 14:10 하용수(남종삼 요한) 성모 울타리 원장 - 자신의 삶의 체험 나누기
14:10 - 14:30 김정식 로제리오님과 송봉섭 요한 듀엣 성가
14:30 – 15:30 미사 (임영준 베드로 신부님)
<강의 : 하용수(성모 울타리 원장, 세례명 남종삼 요한) - 삶의 체험 나누기>
저는 소년교도소 출신이고, 조직 폭력 보스였고, 마약중독자였습니다.
지금은 성모 울타리 공동체에서 40여명과 함께 생활하고 있고, 영세를 500명을 시켜 가톨릭 사회복지 대상을 받았습니다.
루시아수녀님 강의를 듣고, 묵주기도를 하게 되어 저희 공동체에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저는 마산에 살 때, 집주인이 천주교 신자인 덕분에 1990년 7월 5일 영세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때는 마약에 취해있는 상태였는데, 영세를 받고 7일이나 마약을 끊을 수 있었습니다.
마약중독자는 1주일 마약을 안하는 것도 어렵습니다.
또 제가 오순절 평화의 마을 성령기도회에서 피정을 하면서
“하느님, 하느님께서 살아계시면 마약을 끊게 해주세요.” 하고 기도했고, 31년 동안 마약을 안하게 해주셨습니다.
이런 계기로 함께 살다 보니 공동체가 마련되었고 함께 모여 묵주기도를 하며 기적적인 삶을 살고 있습니다.
<김정식 로제리오 형제 말씀>
하 원장님은 오직 2가지 관심을 가지고 계시는데, 빵을 많이 파는 것과 매일 미사와 조배입니다.
출소자 분들이 마음 편하게, 일한 만큼 보람을 느끼며 살아 갈 수 있게 빵을 팔려고 권합니다.
지금까지 먹어보던 빵이 아닌 다른 빵(거칠지만 내 몸에 좋은)을 선택하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김경희 루시아 수녀님의 말씀>
“이제 동정녀가 한 아기를 낳으리니,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임마누엘’은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뜻이다.
이렇게 함께 계신 하느님을 느낀다면 우리 바로 옆에 있는 가족, 이웃 안에 계신 하느님을 느끼시기 바랍니다.
오늘 우리를 위해 와주신 두 분께 감사드립니다.
우리 재속복자회 여러분 한 분 한 분 주님께서 지켜주고 계십니다.
대림 잘 보내시고 12월 월례회 피정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