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속 복자회 천안지부 9월 월례모임 ▣
*일시 : 2024년 9월7일(토)
*참석인원 : 72명
◆ 진행 순서 및 내용
1. 오전 – 성당, 교육관
09:30 ~ 시작 및 호칭기도
10:00 ~ 입회 및 착복식
10:30 ~ 미사(성당)
12:10 ~ 삼종기도,묵주기도 1단, 낮기도
2. 오후 – 교육관
12:30 ~ 13:30 점심식사
13:30 ~ 15:00 강의 (교육관) - 특강 (신문철 데레사 수녀님)
15:00 ~ 15:20 회장님 공지사항
15:20 ~ 16:00 청소
16:00 ~ 마침기도
◆ 강의 신문철 데레사 수녀님
주제 : 새로운 길을 가는 사람들
1. '새로운 길'
- '새로운 길'이란 - 새로운 신앙의 길, 즉 기독교 신앙을 의미
- 예수님의 사랑, 용서, 자비, 구원에 대한 가르침을 중심으로 한 삶의 방식
- 안티오키아에 있는 사람들이 처음으로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리우다, - 사도행전 11장 26
2. 칠극 권6 방음 (정결)
- 칠극 - 예수회 판토하 신부님께서 지은 가톨릭 수덕서로 칠극대전의 약칭.
- 동정의 몸을 가진 분을 어머니로 삼아 탄생하고, 당신도 동정의 몸을 지켜 정덕의 아름다움을 세상에 알려주어, 정덕은 비로소 세상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지게 되었다.
- 초기 조선교회 여성들에게 동정녀 신드롬을 일으키는 데도 많은 영향을 주었다.
- 이순이 루갈다와 유중철 요한 동정부부에게도 깊은 영향을 주었을 것이다.
- 복자 강완숙 골롬바 공동체도 자발적으로 동정을 선택한 처녀들과 수절을 하는 과부들에 의해 전교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3. 시대를 뛰어넘은 여인, 강완숙 골롬바
- 취회여인 공동체 - 신앙적인 의사에 의해 자발적으로 동정을 선택했던 처녀들과, 수절을 하는 과부들이 모여서 신앙을 실천
- 길가는 사람이 제 입으로 천주학을 하는 자라고 하면 주소,성명도 묻지 않고 중요한 손님처럼 공경하고 가까운 친척처럼 아낍니다. 거처와 음식도 달건 쓰건 함께 하는 데, 떠날 때느 반드시 노자를 줍니다.
- 충청도 신자들의 신앙생활의 모습 : " 사학을 하는 자는 무당이나 박수를 쓰지도 않고 기도나 축원을 하지도 않으며, 투전과 윷놀이도 하지 않고, 또 농담이나 욕설도 하지 않는다."
4. 강완숙의 입교 및 전교
- 예산에 살던 공씨라는 성을 가진 과부에게서 배웠으며, 남편의 친척인 바오로를 통해서 신앙의 가르침을 듣고서는 마음을 정성스럽게 하고 독실하게 믿었다.
- 황사영 백서에서는 ' 천주란 하늘과 땅의 주인이라, 교의 이름이 바르니 도리도 틀림없을 것이다'라고 하여 책을 구해 읽어 보고 믿고 따름
- 온 집안을 권유하여 교화시키고 이웃동리까지 교화시킴
- 남편 홍지영은 아내가 권유하면 잘 지켜오다가 나쁜 친구가 오면 금새 전과 같이 됨을 반복함.
- 달레교회사에서는 1791년 박해가 일어나자 골롬바는 음식을 만들어 옥에 갖다 줌으로써 신앙 증거자들을 돕고, 후에 붙잡혀 홍주 목사 앞에 끌려 갔으나 아무 형벌도 당하지 않고 배교한다는 말 한 마디도 하지 않고 석방됨.
- 금욕 생활을 하고 싶은 마음에 남편에게 제안하고 쫓겨났다고 함.
5. 강완숙의 종교활동
- 1794년 강완숙은 주문모 신부의 영입을 위한 지황의 책문 파견과 신부의 입국경비를 전담하는 경제적 뒷받침을 함.
- 1795년 주 신부님으로부터 세례를 받았으며, 여성으로는 최초로 회장으로 임명됨. - 여교우들을 보살피는 임무를 부여 받음.
- 이 지략을 발휘하여 울고 탄식하며 먹지도 않고 잠도 거의 자지 않으며 시어머니를 설득하여 주문모 신부님을 집으로 모심.
- 을묘박해 이후 주문모 신부님을 강완숙의 집에 기거시키며, 천주교회의 활동지의 중심지가 됨.
- 주문모 신부님과 신자들의 중개 역할을 담당.
- 강완숙의 인맥이 넓게 형성되어 있어 정약종, 정약용, 오석충, 권철신 등과 남녀신도와의 긴밀한 편지를 주고 받음.
6. 선교사 강완숙 ; 교리교사를 양성, 파견
- 주문모신부님이 회장으로 임명하여 여교우들을 돌보도록 함.
- 처녀들을 많이 모아 가르쳤고 그녀들에게 집집마다 찾아 다니며 천주님을 믿으라고 권고토록 함.
- 자신도 전교하기에 밤낮을 가리지 않음.
- 도리가 밝고 구변이 좋아 많은 사람을 귀화시킴.
- 강완숙은 동정녀로 살기 위하여 도망나온 동정녀들과 과부들을 모아서 공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움.
- 강완숙의 집은 주문모 신부의 의식주와 전례나 모임에 오는 신자들을 환대하고 전례준비, 연락 관계, 신앙 전파하는 일을 함.
- 양반가의 부녀자들을 입교시킴 - 한신애와 그의 딸 조혜의, 홍정호의 어머니 이소사와 윤점혜와 윤운혜 자매, 그들의 어머니 임소사, 정광수의 누이동생 정순매, 조섭의 아내 이희와 그의 딸 조도애 등.
7. 달레의 교회사에 나타난 강완숙의 활동모습
- 남자교우들이 많으나, 신부님도 강완숙을 의지해서 일을 이룸
- 성교회의 방패와 성이 되었고, 당시의 걸출한 사람이 되어, 치마저고리를 입은 여인이라고 논할 수 없게 함.
8. 강완숙의 순교
- 주리를 여섯 번이나 틀었으나 음성과 기색이 조금도 달라지지 않음 - 형리들이 " 이것은 귀신이지 사람이 아니다"
- " 법대로 한다면 당연히 옷을 벗고 형을 당해야 하지만, 우리는 부녀이므로 더불어 처리함은 마땅하지 않다. 이 죄수들은 옷을 입은 채 죽도록 당상관에게 속히 품달해 달라."
- 서로 돌아보고 웃으며 몸에 십자성호를 긋고 순교함.
9. 하느님을 향한 강완숙의 믿음의 모습
- 믿는 이들은 모두 형제이고,
- 형제들은 서로 섬김과 나눔의 삶을 살아야 함을 입교초기부터 실천
- 믿음은 서로를 신뢰할 수 있고 신뢰가 침묵하게 만든다.
- 하느님 나라에 대한 확신
10. 동정 부부 - 이순이 루갈다, 유중철 요한
- "육체적인 유혹을 근 십여 차례 받아 하마터면 동정서약을 깰 뻔했어요. 그 때마다 저희는 예수님께서 우리 인간들을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겪으신 고통과, 피를 흘리신 사랑에 의지하여 무사히 그 유혹을 이겨내었답니다."
- 루갈다의 서간에는 하느님을 향한 깊은 믿음과 어머니에 대한 지극한 효성심이 담겨 있다. - 어머니, 간절히 간절히 바라오니, 제발 너무 마음 상하지 마시고 마음 다잡으셔서 슬픔을 억누르셔요.
- 이순이는 세상의 가치에 목적을 두지 않았다. - "이 세상에서는 다시 돌아보아도 마음 둘 데가 없어 생각하는 것은 오직 주님이며, 제 마음이 향하는 곳은 하늘 나라뿐입니다.
- 동정부부의 부부관 : "집안의 재산과 가업을 상속받게 되면 그 재산을 가난한 사람에게 나누어 주고, 동생에게 후히 주어 양친을 부탁하고, 좋은 세상이 오면 각각 떠나서 살자는 언약을 서로 저버리지 말자."
- " 누이여, 나는 그대를 위로하고 격려하노라. 하늘나라에서 다시 만납시다."
11. 나의 삶의 방향은 어디에 있는가?
-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
-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나는 행복합니다. 여러분도 행복하세요."
- 순교자들이 추구한 것은 우리와 달랐을까?
- 조선시대의 여인보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더 행복할까?
- 행복이란 삶에서 기쁨과 만족을 느끼는 상태
-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참된 행복 : 마태오 5장 3절~12절
- 하느님의 사랑은 함께 있어 주시는 것이다.
- "내가 세상 끝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
12. 복음의 길을 가기 위하여
- 성서 읽고 묵상하기
- 영혼의 빛 읽기
- 순교자전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