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15일 서약자 재교육겸 열린피정...기도(렉시오디비나)

by 천안외부회 posted Jun 2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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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약자 재교육겸 열린피정




일시 : 2022년 6월 15일 저녁 7:30~9:00

비대면(ZOOM)

강사 : 최숙희 소화데레사 수녀님

참석인원 :40명


♠ 오늘의 주제 : 기도(렉시오디비나)

   

 * 시작기도 - 마태오 복음 25장 1절~13절 -

                       침묵대월(沈黙對越)하는 이는 복되어라.(영가 78)

               

                       침묵은 내면의 정화를 의미하고

                       대월은 외적, 내적으로 정화된 상태에서 하느님을 빛으로 마주대하며

                       내 의식안에 하느님이 가득차서 하느님을 발견하는 것이다.


♠ 렉시오디비나(L e c t i o  d i v i n a) 


1. 용어 설명

  ▶ 렉시오 L e c i t i o : 이해하다, 수집하다란 뜻을 말합니다

   - 선택한 성경 본분을 주의 깊게 읽고 읽은 본문을 마음으로 모으고 수집하는 것입니다.


   ▶디비나 D i v i n a : 하느님의 것, 신성한 것, 신적인 것이란 뜻입니다.

    - 독서 자의 마음 안에서 성령이 일하신다는 의미를 내포합니다.


2. 정의 - "성령의 빛으로 행해진 성경 본문에 대한 독서"(죠르조 제비니 G  o r g i o  Z e v i n i) 


3. 목적 - 1) 신학적 : 하느님과 대화하고 그분의 뜻을 알기 위하여

               2) 그리스론적 :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최상의 인식에 도달하기 위하여

               3) 교회론적 : 하나의 신앙 공동체를 낳고 성장시키기 위하여

               4) 인간학적 : 신자를 온갖 선행에 준비시키고 하느님의 계획에 따라

                                       인간적 사건들에 대한 판단을 갖기위하여


4. 중요성 


▶그리스도의 전통적 수행이었다.

▶하느님 말씀과 직접적 만남

▶개인 기도를 위한 효과적 수단


5. 렉시오 디비나의 역사

   첫번째 : 고대 이스라엘 안에서 /

   두번째 : 초기 교회의 체험 안에서 /

   세번째 : 수도승 전통 안에서


6. 렉시오 디비나의 대상


 교부들의 가르침    성전(聖傳)

 성인들의 모범       거룩한 독서   성인들의 가르침

 교회의 숙고           성경




7. 성경의 중요성 - 렉시오 디비나(거룩한 독서)를 되찾게 된 것은 졔2차 바티칸 공의회이다.


8. 성경의 접근법 - 1) 학문적 접근 Scholastic lectio

                                 2) 수도승적 접근 momastic lectio



 ▶문자적 의미 literal sense - 성경의 일차적이고 근본적 의미이다.

                                                 문자 자체가 지닌 정확한 의미를 올바로이해하는 것이다.


 ▶우의적 의미 allegorical sence - 성경본문 해석에서 그 차체로 불명확하지만 신앙의 눈으로 바라보는 의미


 윤리적 의미 tropological sense - 외형주의를 피하고 고독한 장소를 찾도록 초대, '외딴 곳'을 표현한다.


 ▶신비적 의미 anagoical sense - 독서자가 희망 안에 성장하도록 도와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 렉시오 디비나 - 단계


 독서 lectio : * 하느님 말씀을 진지하게 듣는다.

                    * 자신의 온 힘을 집중하여 본문을 주의 깊게 반복해서 읽는다.

                    * 가능한 소리 내어 읽는다.

                    * 마음에 와 닿은 구절이 있으면 거기서 멈춘다.


 ▶묵상 Meditatio : * 말씀 안에 숨겨진 진리를 깨닫는 단계이다.

                                * 마음에 와 닿는 구절이나 단어를 반추하여 그것을 마음속 깊이 되새기는 것이다.

                                * 기억하고, 이해하고, 음미하는 것 되새김이라고 부른다.


 ▶기도 oratio : * 온 힘을 다해 자기 마음을 하느님께 들어 올리고 관상의 감미로움을 청하는 단계이다.

                          * 하느님 현존 안에 고요히 머물며 그분께 응답하는 것이다.


 ▶관상 contemplatio : 우리 마음이 하느님께 올려져서 그분 안에 머무는 단계이다.

                                     정신과 마음을 하느님께 일치시키는 것

                                    시선과 마음을 하느님께 고정하는 노력이다.



♠" 독서는 행복한 삶의 감미로움에 대해 살펴보는 것이고,

    묵상은 그 감미로움을 발견하는 것이며,

    기도는 그것을 청하는 것이고,

    관상은 그것을 맛보는 것이다.


    말하자면 독서는 단단한 그 맛을 보는 것이고,

    묵상은 그것을 잘게 씹어서 가루로 만드는 것이며,

    기도는 그 맛을 보는 것이고,

    관상은 기쁨과 새 힘을 주는 감미로움 그 자체라 하겠습니다."



♠  적합한 외적 조건(시간, 장소, 자세)


    적절한 본문 선택(매일의 독서와 복음 말씀)

    서두르지 말것(여유)

    마음의 개방(이성보다 마음이 더 중요)

    규칙적 실천

 

렉시오 디비나(거룩한 독서) 시작기도

 

   " 성령이시여, 이 시간 저와 함께 하시어 

    당신 말씀의 신비를 깊이 이해하고, 그 말씀을 맛들이고

    그 말씀이 제 삶을 이끌도록 도와 주소서!"


작은 기쁨  - 이해인 수녀님


    사랑의 먼 길을 가려면

    작은 기쁨들과 친해야하네

    아침에 눈을 뜨며

    작은 기쁨을 부르고

    밤에 눈을 감으며

    작은 기쁨을 부르고

    자꾸만 부르다 보니

    작은 기쁨들은

    이제 큰 빛이 되어

    나의 내면을 밝히고

    커다란 강물이 되어

    내혼을 적시네.


    내 일생동안

    작은 기쁨이 지어준

    비단옷을 차려입고

    어디든지 가고 싶어

    누구라도 만나고 싶어

    고맙다고 말하면서

    즐겁다고 말하면서

    자꾸만 웃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