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 찬미 받으소서!

 

2024년 4월 21일 주일인 오늘 수녀원 창립 78주년 행사가 본원에서 있었습니다.

창립 행사와 함께 아홉 분의 금경식(50 년)을 맞은 수녀님들과 열 두 분 수녀님의 은경식 (25년)  행사가 같이 있었습니다.

미사와 행사가 끝난 후에는 맛난 점심도 먹고 2부 행사로 수녀님들의 자축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수녀님들께서 초들 들고 입장하시는데 눈물이 날 정도로 감동이었습니다.

수도자로 정결, 청빈 , 순명의 삶으로 25년을 사신 것도 벅찬 감동인데 

50년을 살아오신 노수녀님들의 초를 든 힘겨운 한 걸음 한 걸음에서는 나도 모르게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오늘 금/은경식을 맞은 수녀님들께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사랑 가득한 축복을 보냅니다.

 

2부 행사로 수녀님들의 장기 자랑이 있었습니다.

동남아 여러 나라에서 수련을 오신 수녀님들의 장기를 시작으로 은경식을 맞은 수녀님들의 김동의 눈물 합창으로 코끝이 찡했고

나이 든 수녀님께서는 당신의  키보다 더 긴 편지로 설립 신부님께 사랑을 보내는 편지를 낭독하실 때는 모두가 감동의 박수를 보냈습니다.

 

오늘 모든 행사를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